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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체험 – 지역별 소규모 축제 순창은 고추장의 고장이다.하지만 순창을 직접 걷고 체험해 보면,이곳은 단순히 ‘양념’ 하나로 유명해진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전통 항아리마다 숨결이 깃들고,마당마다 고추장이 익어가는 냄새가 배어 있는 이곳은세월이 그대로 발효된 마을이었다.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은단순한 음식이 아니라전통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만들며, 연인이 공감하는 공간이다.‘지역별 소규모 축제’로 분류되지만,이 마을 하나가 살아 있는 박물관이자 체험장이 되어매일매일 작고 깊은 축제를 이어가고 있었다.이곳에서는 고추장을 먹기 전에그 뿌리부터 마음으로 느끼는 체험이 시작된다.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함께?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체험은전북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일대에서 상시 운영된다.장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33운영시간.. 2025. 7. 15.
영광 법성포 굴비축제 – 지역별 소규모 축제에서 만난 바다 굴비를 떠올리면 짭짤한 맛의 물만밥반찬으로 여겨진다.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는굴비가 음식이자 자부심이자 삶의 흔적이다.매년 봄, 영광에선 조용한 바닷마을에서 작은 축제가 열린다.이곳에서 열리는 법성포 굴비축제는단순히 굴비를 사고 먹는 행사가 아니다.굴비를 중심으로 가족이 모이고,연인이 손을 잡고 걷고,아이들이 처음으로 바다를 느끼는 특별한 하루다.이 축제는 대규모가 아니다.하지만 그 속엔 지역 사람들의 손맛과 인심,바다의 냄새와 어린이의 웃음이 어우러져 있다. 지역별 소규모 축제, 영광 굴비축제 -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릴까?영광 법성포 굴비축제는매년 5월 말 또는 6월 초, 영광군 법성포 일대에서 열린다.장소: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구 일대기간: 금~일 3일간 / 보통 5월 마지막 주입장료.. 2025. 7. 14.
가족, 연인과 함께 지역별 소규모 축제 - 구례 산수유꽃축제 대부분의 꽃은 4월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한다.하지만 전남 구례에서는 3월부터 봄이 시작된다.그 시작을 알리는 건 붉지도, 하얗지도 않은노란 산수유꽃이다.구례는 산수유의 고장이다.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약 80% 이상이 이곳에서 자란다.매년 3월 중순이면 산동면 일대 마을과 언덕, 강변이 노란색으로 물든다.꽃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색을 입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이때 열리는 구례 산수유꽃축제는그저 꽃을 구경하고 사진만 찍는 자리가 아니다.아이들과 손잡고 산책하고, 연인과 함께 조용히 웃고,가족 모두가 봄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지역별 소규모 구례 산수유꽃 축제 - 언제, 어디서, 어떤 분위기로?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보통 3월 중순부터 10일간 진행된다.핵심 무대는 구례군 산.. 2025. 7. 13.
[체험 후기] 지역별 소규모 축제 - 진안홍삼축제 가이드 진안이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하지만 이 작은 고장엔 아주 강한 뿌리가 있다.그것은 다름 아닌 홍삼이다.진안은 해발 고도 300m 이상 고랭지에서삼을 재배하고 직접 가공해 온 국내 대표 홍삼 주산지다.그래서 이곳의 홍삼은기계적인 대량 생산이 아닌,사람의 손과 땅의 온기를 담은 뿌리로 알려져 있다.이 뿌리의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축제가 있다.바로 진안홍삼축제다.이 축제는 단순히 홍삼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다.아이들이 직접 삼을 캐고, 가족이 건강을 배우고,연인들이 차분한 가을을 함께 마주하는 경험형 축제다. 지역별 소규모 진안홍삼 축제 -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진안홍삼축제는 매년 10월 초~중순,진안군 마이산북부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개최 시기: 10월 첫째 주 주말부터 약 3~5일간장.. 2025. 7. 12.
황룡강을 물들인 장성 노란꽃잔치 – 지역별 소규모 축제 여행 가을이면 단풍을 보러 산을 찾고, 낙엽을 밟으러 숲을 찾는다.하지만 장성 황룡강은 다르다.여기선 강이 꽃으로 물들고, 바람이 향기로 흐른다.그 풍경은 노란색이다.장성 황룡강 노란 꽃잔치는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노란색 테마의 가을 축제다.해바라기, 코스모스, 금계국, 백일홍이황룡강 둔치를 따라 수십만 평 규모로 펼쳐지며그 색감 하나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지역별 소규모 축제’라고 하기엔 규모가 상당하지만,현장 분위기만큼은 아주 친근하고 따뜻한 동네잔치에 가깝다.도시 축제처럼 인파에 치이지 않고,시골 축제처럼 조용히 흘러간다.그 균형 속에서 아이도, 부모도, 연인도같은 하늘 아래서 노란 꽃밭을 함께 걷는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장성 황룡강 노란 꽃잔치는매년 10월 초순~중순까지 약 1.. 2025. 7. 11.
제천의 건강 축제 – 한방바이오박람회, 지역별 소규모 축제 제천은 ‘약초의 고장’으로 불린다.그 이름만 들으면 어르신들만 관심 가질 것 같지만,한방바이오박람회에 직접 가보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다.가을마다 열리는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는한방, 건강, 자연, 체험, 놀이, 먹거리, 전시가 모두 어우러진‘복합형 체험 축제’다.이 축제는 단순히 홍삼이나 한약재를 파는 시장이 아니다.아이들은 놀고, 가족은 배우고, 연인은 사진을 찍고 웃는,모든 세대를 위한 가을형 복합 콘텐츠다.‘지역별 소규모 축제’로 분류되기엔 스케일이 꽤 넓지만,구성은 단정하고 알차다.혼잡하지 않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형 로컬 축제.그게 바로 이 박람회의 진짜 매력이다. 지역별 소규모 축제, 제천 한방박람회 - 언제, 어디서, 어떻게?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는보통 매년 9월 말~10월 초, .. 2025. 7. 10.